- 아태지역 인플레이션 전망치 올해 2.8%, 내년 2.5%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이 1분기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으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망했다.
무디스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지난해 고점에서 상당폭 떨어졌고 식품가격도 하락하면서 아시아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며 공급망 회복과 차입비용 감소 등으로 아태지역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올해 2.8%, 내년 2.5%로 예상했다.
카트리나 엘(Katrina Ell)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아태지역 대부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파악되며, 베트남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1분기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해 시장이 다시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주로 식품•연료•가전제품•건설비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저소득가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에너지보조금 지급을 고려하는 등 인플레이션 통제에 더 많은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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