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탄신공항 부지정리, 1분기내 완료하라’…쩐 홍 하 부총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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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탄신공항 부지정리, 1분기내 완료하라’…쩐 홍 하 부총리 지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02.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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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1단계사업 완공 목표 차질 우려
- 토지수용율 97.1%, 일부공사 지연…동나이성, 토지수용 신속 완료해야
현재 롱탄신공항은 일부 이주민이 거주 및 토지사용 증명서류가 없어 보상과 철거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이주민은 보상가에 대한 불만으로 이주를 하지 않고 있어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가 동나이성에 롱탄신공항(Long Thanh) 부지정리 공사를 1분기내에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하 부총리는 지난주 정부회의에서 동나이성은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 부지 2532만㎡를 신속히 사업시행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에 양도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사업부지내 이주민 토지를 신속히 수용해 ACV에 이전하라는 것이다.

현재 ACV는 공항의 전체부지 약 5000만㎡ 가운데 4700여만㎡ 양도받았고, 이중 1단계 부지는 2459만㎡를 넘겨받은 상태다.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기반공사가 한창인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은 현재 현장 통행이 원활하지 못해 화물터미널, 물류창고, 항공기 청소 및 정비구역 지반공사는 지연되고 있다.

현장 통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일부 이주민 토지보상 및 재정책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이주민의 경우 거주 및 토지사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없어 보상과 철거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보상가에 대한 불만으로 이주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회에 서한을 보내, 동나이성 당국이 무허가 이주민의 경우 서류가 없어도 보상을 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1년초 공사를 시작한 롱탄신공항은 1년이 지나도록 울타리와 지뢰 제거만 완료될 정도로 공사 진행이 더디자 지난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느린 공사 진척에 대해 관계자와 당국을 호되게 질책한 바 있다.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은 연간 이용여객 2500만명, 화물처리 120만톤 규모로 46억달러가 투입된다. 1단계사업이 완료돼 공항운영이 시작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롱탄신공항은 3단계에 걸쳐 최종 2040년까지 총사업비 160억달러, 연간 이용여객1억명, 화물처리 500만톤 규모로 4개의 활주로, 4개의 여객터미널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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