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배정액 300억달러, 전년대비 23% 증가
- 팜 민 찐 총리 "글로벌경제 불확실성…신속집행으로 성장모멘텀 유지해야"
- 팜 민 찐 총리 "글로벌경제 불확실성…신속집행으로 성장모멘텀 유지해야"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올해 공공투자 지출을 목표의 95%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베트남 국회가 승인한 올해 공공투자 예산 배정액은 작년보다 23% 늘어난 711조7000억동(300억420만달러)인데 95%인 676조동(284억7000만달러)을 집행하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찐 총리는 최근 정부회의에서 “글로벌경제 불확실성과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공공투자 지출의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의 성장모멘텀을 유지해나가야 한다"며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인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건설부문에 직접적 영향이 큰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서 예측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투자 지출에 대한 지방정부의 재량권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쩐 시 탄(Tran Sy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현재 공공사업은 토지 및 환경부문 규제로 어려움이 많다”며 부처간 책임을 미루지 않도록 지방정부의 재량권 확대에 대한 재정부의 제안에 동의했다.
탄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동안 하노이시의 공공투자 지출은 45조동(18억9710만달러)으로 예산배정액의 88%를 집행했다. 또 1월 공공투자 지출은 3조6000억동(1억5180만달러)으로 연간목표의 5.5%를 기록했다.
호치민시의 올해 공공투자 규모는 70조동(29억511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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