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와 호아빈성(Hoa Binh)을 지나 선라성(Son La) 목쩌우(Moc Chau)까지 이어지는 하노이-호아빈-선라 고속도로가 26일 착공했다.

이번에 착공한 1단계 구간은 ▲1구간이 호아빈성 낌보이현(Kim Boi) 보티쩐(Bo thi tran, 읍단위)부터 하노이 호아락(Hoa Lac)까지 하노이-호아빈 고속도로 구간 31.47km ▲2구간은 호아빈성 끼선프엉(Ky Son phuong, 동단위)부터 하노이-호아빈-선라-디엔비엔(Dien Bien) 고속도로(계획)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구간 17.55km 등 총 49.02km다.

총사업비 4조1200억동(1억7310만달러) 가운데 이번 1단계 사업비는 1조8290억동(7690만달러)이 투입된다. 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 설계속도 80km/h,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하노이-호아빈-선라 고속도로 착공은 북서부지역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한 호아빈성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칭찬하며 최대한의 공기 단축을 지시했다.

하노이-호아빈-선라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호아빈성과 선라성의 관광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연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