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미국시장 전기차배터리 렌탈료 대폭 낮춰…월 599→399달러, 2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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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미국시장 전기차배터리 렌탈료 대폭 낮춰…월 599→399달러, 200달러↓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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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999대 첫 인도 시작
빈패스트가 미국시장에서 전기차배터리 렌탈료를 월 599달러에서 420달러로 대폭 인하했다.  빈패스트는 내달 1일 미국시장에서 VF8 모델 999대의 인도를 시작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전기차제조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내달 SUV 전기차 VF8 모델의 미국시장 첫인도를 앞두고, 배터리 렌탈료를 크게 낮췄다.

빈패스트는 올초 미국시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VF8 배터리 렌탈료를 2년간 월 599달러로 책정한 바있다.

그러나 빈패스트는 내달초 VF8 공식 인도를 앞두고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배터리 렌탈료를 당초 월 599달러에서 월 399달러로 대폭 인하해 공지했다. 인하이유에 대해 빈패스트는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관해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테슬라의 전기차 가격인하와 같이, 최근 격화되고 있는 전기차 제조사간 경쟁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도 배터리 렌탈료 인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RA에 따라 테슬라 등 미국내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전기차(리스차량 포함)에는 최대 7500달러 상당 세제혜택이 부여된다. 빈패스트 전기차는 베트남에서 제작돼 수출되기 때문에 39개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 업체에는 해당되지 않아 가격경쟁력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약점을 보완차원에서 배터리 렌탈료를 내렸다는 것이다.

한편, 빈패스트는 내달 1일 미국시장 고객에게 VF8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첫 수출된 VF9 전기차 999대 인도분으로, 배터리옵션에 따라 완충후 333km 주행이 가능한 Eco1•2, 307km 주행이 가능한 Plus Eco1•2 등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4만700~4만8000달러(배터리 렌탈료 제외) 이다.

빈패스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40억달러 투자규모의 전기차공장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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