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GLN인터내셔널(이하 GLN)은 국내외 4개 금융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디지털플랫폼펀드와 카카오페이, 대만 타이신은행(Taishin International Bank), 일본 스미토모미쓰이신탁은행(Sumitomo Mitsui Trust Bank) 등이 참여했다. 이들 투자사는 GLN이 구축하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출금플랫폼 등에 참여해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GNL의 투자유치 성공은 GLN의 사업모델과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으로 GNL의 기업가치는 1100억원으로 평가됐다. GLN은 이번 투자유치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주요 지역의 은행, 결제사업자, 유통사들과의 제휴확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모바일 결제•출금플랫폼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7월, 하나은행으로부터 분사설립된 GLN은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국내외 금융기관 등과의 협력체를 구성하여 현재 베트남•일본•태국•대만•홍콩•싱가폴•라오스•괌 등 해외시장에서 QR결제, QRATM출금, 등록금납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GLN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모바일앱 ‘하나원큐’ 및 하나카드의 ‘하나머니’, 토스앱 등을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QR코드 스캔만으로 결제 및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대환율 적용 및 국제카드수수료 면제 등 낮은 수수료의 혜택이 제공된다.

GNL은 현재 기존 제휴회사 외에 복수의 국내외 금융회사 및 디지털플랫폼 사업자들과의 협력논의를 진행중이며 결실을 맺을경우 서비스 가능지역과 품질면에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준성 GLN인터내셔널 대표는 “글로벌 QR 금융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국내외 슈퍼앱 사업자들의 참여가 핵심”이라며 “이번 투자사들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글로벌 QR 결제•출금 플랫폼 생태계 확장 및 다양한 사업영역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태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