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관광객 크게 늘면서 객실 수요 증가
- 방콕45%, 가장 많이 올라…뒤이어 싱가포르 40%, 발리, 푸켓 순
- 방콕45%, 가장 많이 올라…뒤이어 싱가포르 40%, 발리, 푸켓 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코로나19 사태 완화로 해외여행 재개 국가가 늘어나고, 특히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동남아 주요관광지의 호텔객실료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앨런 왓츠(Alan Watts) 힐튼호텔(Hilton Hotel) 아태지역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현재 호텔객실료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어플랫폼 트레블로카(Traveloka)에 따르면, 현재 동남아 국가들의 호텔객실료 평균은 지난해말과 비교해 10% 이상 오른 상태다.
조이딥 차크라보르티(Joydeep Chakraborty) 트레블로카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관광객, 특히 중국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동남아 일부 관광지의 호텔객실료는 이전보다 45% 이상 폭등한 곳도 있다"고 전했다.
국가별로 방콕의 호텔객실료는 45% 이상 올랐고, 싱가포르는 40%, 다음으로는 발리와 푸켓 순으로 객실료가 올랐다.
동남아 대부분 국가들은 지난 1월8일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중국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인들은 고급호텔 선호도가 높아 말그대로 돈이 되는 손님이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급호텔 숙박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은 올해 34%로 작년보다 16%p 상승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