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1만동(0.42달러), 신주 19.5억주(8.24억달러) 발행…1대1 배정
- 사모발행 4.12억달러
- 사모발행 4.12억달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4위 부동산개발업체 노바랜드(Novaland, 증권코드 NVL)가 12억4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노바랜드 이사회는 최근 주당 1만동(0.42달러)에 신주 19억5000만주(8억2400만달러)를 발행해 1대1 비율(구주 1주당 1주)로 배정하는 방안을 결정, 주주들에게 통지했다.
이와 함께 추가 9억7500만주는 사모발행키로 했다. 증자가 성공하면 자본금은 29조2500억동(12억4000만달러)이 늘어난 48조7500억동(30억5900만달러)이 되어 베트남 최대 상장 부동산기업이 된다.
주식발행은 국가증권위원회(SSC) 승인을 거쳐 연내로 예상하고 있다.
노바랜드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상환 등 구조조정, 자회사 지분 확대, 사업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노바랜드는 지난달 12일 만기도래한 1조동(4220만달러)의 회사채 상환을 2개월 연장해줄 것을 채권자들에게 요청하는 등 시중에 돈줄이 막히면서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해 노바랜드의 매출은 11조1500억동(4억71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으며, 세후이익은 2조2900억동(9670만달러)으로 34% 줄었다.
2022년말 기준 총자산은 257조동(108억5530만달러)이며 이중 부채가 8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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