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커피브랜드 킹커피(King Coffee)가 친환경 발전기업 띤탄그룹(Tin Thanh Group)과 손잡고 미국에 타이어 재생공장 건설에 나선다.
미국 타이어 재생공장 건설은 양사의 전략적 협력 계약에 따른 첫번째 협력사업이다.
킹커피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타이어 재생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레 호앙 지엡 타오(Le Hoang Diep Thao) 킹커피 창업자 겸 회장, 케빈 응웬(Kevin Nguyen) 킹커피 CEO, 쩐 딘 꾸엔(Tran Dinh Quyen) 띤탄그룹 회장, 응웬 꾸옥 융(Nguyen Quoc Dung) 주미 베트남대사, 헨리 맥매스터(Henry Dargan McMaster)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오 회장은 “타이어 재생공장 건설을 위한 띤탄그룹과의 협력은 양사의 전략적 협력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킹커피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킹커피는 그해 코스트코, 알디(Aldi), 아마존, 월마트 등 베트남을 넘어 미국 대형 마켓체인에도 커피 납품을 시작했다. 또한 2021년 4월에는 디즈니랜드 인근 애너하임 가든워크(Anaheim GardenWalk)에 첫번째 매장을 열면서 미국에서 프랜차이즈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띤탄그룹은 ▲재생에너지 ▲폐기물 재활용 ▲바이오매스 발전 ▲환경농업 ▲배출가스 저감 등의 사업을 하는 친환경 발전기업이다. 현재 코카콜라 외 칼스버그, 사이공맥주음료주류(Sabeco·사베코), 하노이맥주음료주류(Habeco·하베코) 등과 협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