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네이버페이 VS. 현대카드-애플페이…간편결제시장 경쟁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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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네이버페이 VS. 현대카드-애플페이…간편결제시장 경쟁 '불꽃'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3.03.2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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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네이버파이낸셜 협업 시작
- 애플페이 서비스 첫날 카드등록 100만건 넘어…일부 지연사태도
애플페이 국내상륙에 맞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삼성페이-네이버페이 협업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 이에따라 스마트폰(윗사진)과 PC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시작에 맞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손을 잡고 맞서는 등 간편결제서비스시장의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한층 강화된 온오프라인 결제경험을 누릴 수있게 된다.

우선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경험이 강화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주문을 위해 ‘일반결제‘를 클릭하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되며, 이를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경험도 이달중 시행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로 결제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모바일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와 월렛(Wallet)부문에서 사용자들의 보다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를 통해 국내 간편결제시장에 진입한 애플페이는 서비스 첫날인 21일 카드등록건수가 100만건을 넘어서는 실적을 보이면서 삼성페이-네이버페이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를 통해 국내에 상륙한 애플의 애플페이는 서비스 첫날인 21일 카드등록수가 100만건을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현대카드와 아이폰을 갖고있는 이용자는 호환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실물카드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21일 오후 10시 기준 애플페이 토큰 발행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애플팀은 '역대 최고기록'(highest record ever)이라는데 구체적인 의미와 기준은 천천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플페이 토큰은 신용카드를 애플페이 기기에 등록할때 카드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다. 애플페이는 카드번호를 애플서버나 개인단말기에 저장하지않고 고유의 기기 계정번호를 생성한후 암호화 과정을 거쳐 단말기 내부 보안칩에 저장하는 방식을 취한다.

사용자가 1개 카드정보를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2개의 기기에 등록했다면 애플페이 토큰이 각각 1개 발행된다.

이날 애플페이는 비자사의 등록지연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등록신청자가 몰리면서 토큰 발행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국 편의점과 코스트코•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홈플러스•다이소를 비롯한 오프라인 가맹점과 배달의민족•무신사•대한항공•폴바셋•이니스프리 등의 웹페이지•모바일앱 등이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이용 가맹점을 빠르게 늘려갈 계획이어서 삼성페이-네이버페이와 현대카드-애플페이의 시장확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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