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까지 나흘일정…보 반 트엉 국가주석 등 최고지도부와 회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호주 총독 내외가 보 반 트엉(Vo Van Thuong)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6일까지 3박4일 일정의 헐리 총독의 국빈 방문은 트엉 주석 취임이후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이다.
헐리 총독의 이번 방문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간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헐리 총독의 공식 환영행사는 4일 오전 주석궁에서 열린다.
헐리 총독은 이번 방문에서 트엉 주석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등 최고지도부를 만나 양국 관계의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하고 주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1973년 수교한 양국은 2009년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2018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양국관계를 계속 격상했다.
호주는 베트남의 7번째 교역국이고 베트남은 호주의 10번째 교역국으로,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대비 30.3% 증가한 161억달러에 이른다.
2022년 12월말 현재 호주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총 562개 프로젝트에 19억7000만달러를 투자, 투자규모로는 20번째 투자국이다.
특히 양국은 남수단 유엔평화유지군 파병 등에 협력하는 등 안보 및 국방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