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활한 무역•통관환경 조성, 도로•·철도•해운•항공 연결성개선 등 협력논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 및 가속화를 요구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찐 총리는 리창 총리에게 ▲농산물 수입확대 및 시장개방 가속화 ▲유리한 무역·통관환경 조성 ▲도로·철도·해운·항공 연결성 개선 연구·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리창 총리는 농산물을 비롯해 베트남산 상품 수입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을 함께 조율할 것이고, 무역·투자·인적교류 활성화 및 관광협력 확대 방안을 함께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두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고위급대표단 방문 및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국경협약을 성실히 이해하며, 동해(남중국해) 문제의 평화와 안정 공동유지 및 양국 지도자들의 공통인식에 따라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총리의 전화통화는 지난달 11일 리창 총리가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올해 포괄적·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15주년을 맞는 양국은 무역액이 코로나19 사태를 제외하고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대 중국 수출은 577억달러, 수입은 1178억7000만달러, 교역총액은 1756억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은 베트남 전체 교역액의 24%를 차지한 최대 무역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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