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만에 무대·장비·커튼·객석 등 교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의 상징적인 건물인 오페라하우스가 리모델링을 위해 2025년까지 폐쇄된다.
응웬 티 민 응웻(Nguyen Thi Minh Nguyet) 오페라하우스 단장은 현지매체 탄니엔(Thanh Nien)과의 인터뷰에서 "26년만의 리모델링을 위해 폐쇄된다"며 "리모델링에는 1997년 오페라하우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건축가 호 티에우 찌(Ho Thieu Tri)와 유물보존연구소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낡은 시설을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것이 아닌 무대, 장비, 커튼, 객석을 현대식으로 바꾸고 건물 일부를 개조하는 작업이다. 이에따라 리모델링 작업이 빠르면 1년내 끝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응웻 단장도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객용 오페라하우스 투어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는 1901년 착공해 1911년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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