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시, 올드타운(Old town, 古都) 입장료 징수계획 보류…반대여론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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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시, 올드타운(Old town, 古都) 입장료 징수계획 보류…반대여론 심해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3.04.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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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국인 구분해 다시 내놓을 예정
다낭과 가까워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고도 호이안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건축된 다양한 가옥과 중국풍의 독특한 사찰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1998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로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사진=nguoi lao dong)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지방의 인기관광지 호이안시(Hoi An)가 최근 추진하던 '올드타운(Old town 古都)' 입장료 징수계획을 잠정보류했다. 입장료 징수 방침에 대한 반대여론이 크게 일어났기 때문이다.

쩐 안(Tran Anh) 호이안시 당서기는 외국인관광객과 내국인을 구분하는 방안이 나올 때까지 입장료 징수계획을 연기하도록 인민위원회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호이안시 인민위원회는 지역주민과 기업들을 만나 가장 효율적이고 가능한 방안을 찾아 실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초 호이안시는 ‘호이안 고도 관광안내 및 관리계획’에 따라 인프라 개선과 유물 복원, 관광행사 조직 등 고도 운영과 보존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입장료를 징수한다고 발표했다.

입장료 가격은 외국인 12만동(5.1달러), 내국인은 8만동(3.4달러),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동절기 오후 9시)까지로 정했었다.

이 발표가 나오자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업체 모두 시의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입장료 징수로 인해 오히려 관광객이 줄게 되고,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해야 하며, 징수한 돈의 제대로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

다낭과 가까워 한국인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고도 호이안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건축된 다양한 가옥과 중국풍의 독특한 사찰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1998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로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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