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침체탓…호치민증시 VN지수 작년초1520선→현재 1060선
- 유동성도 감소…하루평균 거래액 3억3470만달러, 7% 줄어
- 총 계좌수 703만개, 전인구의 7% 해당
- 유동성도 감소…하루평균 거래액 3억3470만달러, 7% 줄어
- 총 계좌수 703만개, 전인구의 7% 해당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지난 7월이후 베트남증시 침체에 따라 꾸준히 감소세를 보인 신규 증권계좌 개설이 지난달 최근 2년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베트남증권예탁원(Vietnam Securities Depository)에 따르면, 3월 신규 증권계좌 개설은 3만9802개로 전월대비 37.8%, 전년동월대비 85.3%나 감소했다.
신규 증권계좌 개설은 지난해 5월 47만6711개로 최고치를 기록한후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호치민증시(HoSE) VN지수가 정점인 1500선에서 1000선 아래로 떨어진 7월이후 큰폭으로 줄어들면서 본격적인 감소세가 시작되었다.
2023년 3월말 현재 베트남의 증권계좌는 모두 703만여개로 인구의 7%에 해당한다. 이는 2025년까지 증시투자자를 전체인구의 5%로 설정한 정부의 목표치를 벌써 달성한 것이다.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면서 증시의 유동성도 급감했다. 3월 호치민증시(HoSE) 하루평균 거래액은 7조9000억동(3억3470만달러)으로 전월대비 7% 감소했다. 이는 지난 1년중 가장 적은 거래액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규 증권계좌수 감소는 증시침체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접근성이 개선되고 소득이 높아지면 계좌수가 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클 코카라리(Michael Kokalari) 비나캐피탈(VinaCapital)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식투자자 수가 향후 10년안에 1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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