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형태의 폭력, 민간인에 무차별 무력사용 즉시 중단해야”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최근 미얀마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얀마군은 지난 11일 사가잉(Sagaing) 지역에서 근래들어 가장 강력한 공습을 재개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대 100여명이 사망했다.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외교장관은 13일 성명에서 "모든 형태의 폭력, 특히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무력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이는 미얀마에서 평화적이고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기위한 포괄적인 국가적 대화를 위해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얀마는 2021년초 군부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아세안은 쿠데타 발생이후 그해 미얀마 군부와 평화안을 합의했지만 군부는 소수민족 반군 및 소수정당으로 구성된 국민통합정부(NUG)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고 이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고있다.
미얀마군의 이번 민간인 공습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이를 비난하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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