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말 현재…중국 6만3859명, 우즈벡 1만1974명, 몽골 1만1603명 순
- 코로나19로 중국학생 입국못해 베트남 2012년부터 1위…위장유학, 최대 80%
- 코로나19로 중국학생 입국못해 베트남 2012년부터 1위…위장유학, 최대 80%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유학생 가운데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국가는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외국인유학생 체류현황에 따르면, 2023년 2월말 현재 어학연수 등을 포함한 외국인유학생은 20만5167명으로 전월보다 1만577명 증가했다.
이가운데 베트남 유학생이 7만2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중국 6만3859명, 우즈베키스탄 1만1974명, 몽골 1만1603명 등의 순이었다.
베트남 유학생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1년부터 최다 외국인유학생이 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이전까지 최다였던 중국 유학생들이 입국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외국인유학생들이 받은 비자는 유학비자(D-2)가 14만6053명, 한국어연수(D-4-1) 5만9091명 등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외국인유학생은 성균관대가 47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희대 4439명, 연세대 4084명, 고려대 3432명 등 순이었다.
특히 한국은 베트남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해외 유학지다. 이는 미국에 체류중인 유학생 약 3만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유학비용이 싸고, 무엇보다도 입국이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에 체류중인 베트남 유학생의 최대 80%가 돈을 벌기위해 가짜 학생서류로 유학이나 어학연수 비자를 받아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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