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세·소득세·토지임대료 등 총 47.7억달러 규모
- 코로나19 발생이후 5번째 연장
- 코로나19 발생이후 5번째 연장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정부가 글로벌 인플레및 경제침체 영향으로 둔화된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부가세•법인세•소득세•토지임대료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 추가연장했다.
정부가 최근 공포한 개정 시행령(12/2023/ND-CP)에 따르면, ▲3~8월 발생한 부가세는 과세기간별로 3~6개월(최대 12월20일) 연장되며 ▲소득세 및 농림수산업, 식품•가공, 의류, 건설, 물류•운송과 같은 우선부문의 부가세는 12월31일까지 연장된다.
이와함께 1~2분기 법인세는 납부일로부터 3개월 유예된다. 토지임대료는 우선부문의 경우 올해 50%를 감면받고, 남은 50%는 5월31일부터 6개월 연장된다.
이처럼 주요 세금의 납부 연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국내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으면서 소비가 냉각되고 제조업과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취해진 5번째 연장 조치다.
재정부는 이번 납기연장 대상 세금 규모가 112조동(47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연장된 규모는 약 233조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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