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감리단 선정, 기존대출 조정, 추가대출 협의해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정부가 호치민시 지하철2호 벤탄-탐르엉(Ben Thanh - Tham Luong) 구간 완공을 당초 계획인 2026년에서 2030년으로 4년 연기했다.
쩐 러우 꽝(Tran Luu Quang) 부총리는 17일 이같은 완공일 연기 및 결함•보증수리 기간 2년 연장 등을 내용으로 한 ‘호치민시 지하철2호선 투자정책 조정안’에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는 새 감리단을 선정하고, 기존 대출계약 조정 및 추가대출을 재정부 및 기획투자부와 함께 협의해야 한다.
사업시행자인 호치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는 지하철2호선을 당초 지난해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감리단인 독일업체 주도의 IC컨설턴트와의 감리비 관련 마찰로 작년 3월 계약을 해지한 이후 아직 새 감리단을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벤탄-탐르엉 구간 1단계공사는 11km 길이에 10개의 역사(지하역 9개, 지상역 1개)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47조9000억동(20억3900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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