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결의안 확정, 오는 25일까지 국회 제출 예정
- 6개월간 세수감소 약 15억달러…재정부, 그이상의 내수진작 효과 기대
- 6개월간 세수감소 약 15억달러…재정부, 그이상의 내수진작 효과 기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정부가 올해말까지 부가세(VAT)를 현행 10%에서 8%로 2%p 인하하는 결의안을 확정, 오는 25일 이전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19일 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부가세 인하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제안된 것으로 그동안 관계부처간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부가세 인하는 세계경제의 둔화 속에서 소비수요를 자극하고 제조업 진작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는게 재정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세계정세가 복잡해지면서 베트남경제도 압박을 받고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3.32%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분기를 제외하고 지난 12년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1분기 폐업 기업이 6만2000여개로 영업재개 기업 5만7000여개 보다 많았다. 그만큼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직원들을 줄이거나 문을 닫고있는 실정이다.
재정부는 부가세 인하가 시행될 경우 하반기 6개월동안 세수감소가 매월 5조8000억동(2억4670만달러), 총 35조동(14억8800만달러)에 달하고, 여기에다 35개 항목의 수수료가 인하되면 7000억동이 더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이상의 내수진작 효과가 발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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