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투자청(SCIC)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중 올해 1차 매각 대상 73개 기업의 목록을 19일 발표했다.
지분 매각대상 기업중 상장기업은 ▲빈민플라스틱(Binh Minh Plastics, 증권코드 BMP, 지분 0.02%) ▲베트남수산물수출입공사(Seaprodex, SEA, 63%) ▲리코기(Licogi, LIC, 41%) ▲파라이화력발전(PhaLai Thermal Power, PPC, 0.019%) ▲꽝닌화력발전(Quang Ninh Thermal Power, QTP, 11%) 등 4개이다.
비상장기업중 꽝응아이도로관리건설(Quang Ngai Road Management & Construction, 29%), 꽝빈도로건설보수공사(65%), 꽝빈도로건설보수2공사(53%), 9내륙수로관리(WAMICO NO.9, 51%) 등 4곳은 매각을 완료했다.
그러나 이번 1차 매각대상 기업에는 FPT, 비나밀크(Vinamilk)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우량 대형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SCIC는 자회사로 SCIC투자(SCIC Investment, 100%)를, 계열사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31.14%), SCIC-바오비엣(Bao Viet, 50%), 베트남인프라부동산(47.63%), 라오스베트남국제항(Lao – Viet, 27.03%), 베트남텔레비젼타워(33%), 베트남투자컨설팅(30%), 베노바스암치료제(Benovas, 29%) 등 7개 기업을 두고있다.
SCIC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5조80억동(2억131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 및 사업비가 1조3400억동(5700만달러)을 넘기면서 세후이익은 45% 감소했다.
합작 및 계열사 투자 손실은 1조6130억동(6860만달러), 세전이익은 1조9380억동(8250만달러)으로 70%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