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명보험상품, 절반은 은행창구서 팔려…4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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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명보험상품, 절반은 은행창구서 팔려…46% 차지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4.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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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방카슈랑스 판매 99만5400여건 10억100만달러
- 은행 직원들 위법 판매는 여전히 문제
응오 쭝 융 베트남보험협회 부회장이 호치민시에서 열린 ‘보험시장 점검’ 세미나에서 보험산업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융 부회장은 보험업계의 건전성 유지와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보험산업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해 베트남에서 판매된 보험상품의 절반가량이 은행창구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베트남보험협회(IAV)에 따르면, 2022년말 현재 생명보험 총계약건수는 1392만1675건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그러나 유효보험 계약건수는 1368만여건으로 25만건이나 줄었다. 그만큼 중도해지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2022년말 현재 보험시장에는 개인과 단체 포함 공식 보험대리점이 73만개가 넘는다. 이중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이 가장 컸다.

IAV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들의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판매된 생명보험 상품은 총 99만5400여건, 보험금은 약 23조8000억동(10억100만달러)으로 전체 신규 생명보험 판매의 46%를 차지했다.

2022년말 기준 방카슈랑스 판매 생명보험 누적 계약건수는 292만여건, 보험금은 44조9590억동(19.2억달러)으로 전체 보험금의 약 25%를 차지했다.

그러나 은행들의 방카슈랑스 판매가 증가하면서 각종 불법과 위법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응오 쭝 융(Ngo Trung Dung) IAV 부회장은 “보험판매에 있어 은행 직원들의 잇따른 위법 행위가 보험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보험업계가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보험업계의 건전성 유지와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보험산업 정책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IAV는 보험회사들이 보험대리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험사 자정 및 관리감독에 대한 서약서’를 재정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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