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증가세 소폭 하향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1분기 해외거주 베트남인의 호치민시로 송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중앙은행(SBV) 호치민지점에 따르면, 해외교민의 1분기 호치민시 송금액은 2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늘어났다.
이가운데 아시아에서 송금액이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9억300만달러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로부터의 송금액은 감소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해외로부터의 송금액은 연 7~10%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증가세가 소폭 줄었다.
지난해 호치민시로의 해외 송금액은 68억달러로 전년대비 6.7% 감소했다.
세계은행(WB)과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으로 해외 송금액은 190억달러로 세계 10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해외송금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로 약 1000억달러에 달했다.
해외베트남국가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의 해외교민 수는 130개국 530여만명이며, 이중 200만명 이상이 호치민시 출신이거나 가족 또는 친지가 호치민시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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