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1조원 전년동기대비 22%↑…주당 600원 중간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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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1조원 전년동기대비 22%↑…주당 600원 중간배당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3.04.2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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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이자이익 7788억원, 최근 5년래 최대…손익구조•체질 개선
- ROE 12.07%, BIS비율 15.4%…수익성, 자산건전성 뛰어나
하나금융지주 주가추이. 1분기 하나금융그룹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10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했으며, 600원의 현금배당이 실시된다. (사진=인베스팅닷컴 캡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0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주당 6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 리스크증가 속에서도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손님기반 확보를 통한 수수료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관리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현금 600원 배당으로 지난 2005년 지주사 설립이래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을 지속했다. 

◆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손실흡수능력 강화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9% 증가한 7788억원으로 최근 5년중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그룹의 손익구조 및 체질이 개선됐다.

외환매매익과 주요관계사의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매매평가익은 전년동기대비 136.4%(2771억원) 증가한 4801억원에 달했다. 수수료이익은 퇴직연금•방카슈랑스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와 운용리스 및 외환관련 수수료증가에 힘입어 4452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0.6%(2575억원)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6.0%(1492억원) 증가한 2조6202억원의 핵심이익을 달성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8%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07%로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 및 자본효율성을 보였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8%를 달성했다.

또한, 안정적 비용관리 노력으로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동기대비 12.2%p 개선된 37.5%로 업계최고의 비용효율성을 보였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72.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0%를 기록해 코로나19 펜데믹 직전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31%, 12.84%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69조2216억원을 포함해 모두 757조22억원에 달했다. 

◆ 하나은행 순이익 9707억원, 전년동기대비 45.5% 증가 

하나은행의 연결당기순이익은 97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5%(3036억원) 증가했다. 이는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12.6%(1662억원) 증가한 3138억원의 비이자이익 달성과 효율적인 비용관리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5.1%(1076억원) 줄었으나 수수료이익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18.3%(3465억원) 증가한 2조2349억원의 핵심이익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30.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은 0.23%이다. 총자산은 신탁자산 86조8896억원을 포함해 모두 583조3736억원이다.

◆ 비은행 관계사…하나증권 834억, 캐피탈 656억원

하나증권은 트레이딩부문 수익증가와 수수료이익도 개선되면서 8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비이자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로 6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20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221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00원 내린 41만550원으로 출발, 장중내내 개장주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400원(0.95%) 내린 4만1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03만여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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