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작년 휴대폰 생산량 급감…2억1050만대,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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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작년 휴대폰 생산량 급감…2억1050만대, 9.1%↓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3.05.0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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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응웬성 1.2억, 박닌성 0.9억대…생산액 283억달러, 15.1%↑
- 수출액 333,2억달러, 삼성 314.2억달러 95% 차지
- 상반기까지 저조, 연말께 회복 전망
삼성전자 타이응웬 공장에서 근로자가 휴대폰을 조립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휴대폰 생산량은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1% 감소한 2억1050만대에 그쳤다. (사진=삼성베트남)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휴대폰 생산량이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상부의 ‘2022년 수출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생산량은 2억1050만대로 전년대비 9.1% 감소했다. 반면 휴대폰 생산액은 663조7000억동(282.9억달러)으로 15.1% 증가했다.

휴대폰 생산이 가장 많은 지방은 삼성전자 생산기지가 있는 북부 타이응웬성(Thai Nguyen)과 박닌성(Bac Ninh)이다. 그중 타이응웬성은 1억200만대로 약 절반을 차지했으며, 이어 박닌성이 9000만대를 생산했다.

가격대별로는 300만동(128달러)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 생산량이 6500만대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300만~600만동 3700만대, 600만~1000만동 3470만대, 1000만동(426달러) 이상 760만대 등이었다.

지난해 휴대폰 및 부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0.81% 증가한 58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상품 수출액의 15.6%를 차지했다. 그중 FDI기업이 578억달러로 전체 휴대폰 수출의 99.7%를 차지했다.

휴대폰중 완제품(CBU) 수출액은 333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0.67% 증가했으며, 이중 삼성전자 휴대폰이 314억2000만달러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휴대폰 주요 수출시장은 중국, 미국, EU, 한국, UAE, 홍콩이었다.

이중 중국으로는 전년대비 7.1% 증가한 163억달러, 미국은 22.5% 증가한 119억달러, 한국은 5.3% 증가한 5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EU는 65억달러로 15.7% 감소했다.

지난해 휴대폰 및 부품 수입액은 176억달러로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이중 완제품 수입은 애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한국과 중국에서는 주로 반제품과 부품을 수입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115억달러를 기록했고, 중국은 80억달러로 12.7%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애플폰 수입액이 16억12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폰 9억3900만달러, 오포 4억4200만달러, 샤오미 2억7600만달러, 비보 1억1200만달러 순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예측에 따르면, 글로벌 휴대폰시장은 올해 상반기 수요 둔화세를 보이다 연말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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