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함 5개중 2개는 수리 마쳐 정상작동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통신당국이 결함이 발생한 해저 광케이블 수리를 오는 6월까지 모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정보통신부 산하 베트남무선통신원(VNTA)에 따르면, 결함이 발생한 5개 해저 광케이블 가운데 인트라아시아(Intra Asia, IA)와 동남아-중동-서유럽(SMW3) 등 2개 라인은 지난 3일까지 수리를 완료해 현재 정상작동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시아-아프리카-유럽(AAE-1) 및 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 등 2개 라인은 이달까지, 아시아태평양(APG) 라인은 6월까지 수리를 마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신속한 수리를 위해 인터넷사업자들이 협력해 공동대응하도록 했다.
인터넷품질 테스트업체 스피드테스트(Speedtest)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베트남의 인터넷 속도는 91.24Mbps로 세계 40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현재 ▲IA ▲AAE-1 ▲AAG ▲APG ▲SMW3 등 5개 해저 광케이블이 연결돼 있으며, 2030년까지 4~6개의 신규 해저 광케이블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육상 광케이블도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국내 통신사업자중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과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은 연말까지 각각 아시아다이렉트케이블(ADC), 동남아-일본2(SJC2) 라인을 개통할 예정이며, FPT텔레콤(FPT Telecom)은 지난달 아시아링크케이블(ALC) 참여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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