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중 의약품안전청 주도로 운영위 구성…공급 우선순위 결정, 전문인재 양성 등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정부가 2030년까지 국가 차원의 백신공급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보건부가 최근 발표한 ‘2030년까지 백신공급보장 프로그램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염성이 강한 고위험 질환에 대한 백신 연구 및 생산을 우선토록 했다.
이를위해 이달중 의약품안전청 주도로 ‘백신공급보장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전담하도록 했다.
운영위는 우선 2023~2025년 기간 이 프로그램의 틀 내에서 백신별 수요를 평가해 미출시 백신을 비롯한 백신제품에 대한 공급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2030년까지 백신공급보장 프로그램에 따라 외국의 백신 전문가들을 초빙해 전문인재도 양성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지난 1981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주도한 EPI(Expanded Programme on Immunization 백신확대 프로그램)를 적용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0~10세 아동의 백신접종을 12종으로 확대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2억6600만도스를 접종했다. 보건부는 코로나19가 여전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위험군 등에 대한 백신 접종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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