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해수부•수산자원공단과 바다지키기 나서…해양생태계보전 블루카본사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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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해수부•수산자원공단과 바다지키기 나서…해양생태계보전 블루카본사업 MOU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3.05.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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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등 5개사, 경남 통영서 잘피숲 가꾸기 활동도 펼쳐
- 조현준 회장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적 책임 다하며 지속가능 미래 만들 것”
효성그룹이 10일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생태계보전을 위한 블루카본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한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효성이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보전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효성그룹(효성•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은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블루카본사업 추진’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바다식목일은 기후변화, 해양환경 오염 등으로 황폐해져가는 연안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법정기념일로, 지난 2012년 한국이 세계최초로 제정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과 해수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사업 추진 ▲해양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바다식목일 대국민 인식제고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나서고있다”며 “해양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효성은 지난 4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연안에서 ㈜효성 등 5개사 임직원들이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을 벌여 잘피 1000주를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효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등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활동 사업도 진행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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