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디스 전망치…VN다이렉트증권은 1020억달러 예상
- 현재 동화(VND) 환율 2만3470동 수준, 6개월새 6%↓
- 현재 동화(VND) 환율 2만3470동 수준, 6개월새 6%↓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해 환율방어로 크게 감소한 베트남의 외환보유고가 연말이면 950억달러까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디스(Moody's Investor Servi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의 외환보유고가 연말까지 95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베트남의 외환보유고는 883억달러였는데 67억달러(7.6%)가 늘어나는 셈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싱가포르 애널리스트인 니샤드 마줌다르(Nishad Majumdar)의 전망을 인용해 “최근 동화(VND)가치 상승은 개선된 대외 포지션을 반영하고 있다”며 “중앙은행(SBV)이 작년에 달러 강세로 소진된 외환보유고를 늘릴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은행협회(VNBA)의 응웬 꾸옥 훙(Nguyen Quoc Hung) 사무총장은 “중앙은행은 준비금을 늘리기 위해 지금까지 60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사들였다”며 “이는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VN다이렉트증권(VNDirect)은 연말까지 외환보유고가 1020억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동화 환율은 지난 6개월동안 6% 하락해 달러당 2만3470동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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