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입국자 PCR검사 권고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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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입국자 PCR검사 권고도 종료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3.05.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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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단계 하향…병원•약국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도 없어져
- 치료비, 백신•치료제, 생활비 지원은 그대로 유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오는 6월부터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보'로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가 해제돼 5일 격리권고로 바뀌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PCR검사 권고도 없어진다. (사진=대통령실)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오는 6월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돼 권고로 조정된다. 병원과 약국에서의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로 권고로 바뀐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의 PCR검사 권고(입국 3일차)도 종료돼 없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회의를 열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으로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내용을 보고받고 경보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가 5일 격리권고로, 병원•약국에서의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도 권고로 조정되며, 해외에서의 입국시 PCR검사도 사라져 받지않아도 된다. 코로나19 제한됐던 일상이 3년3개월여만에 사실상 완전회복되는 셈이다.

위기단계가 하향조정되지만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치료비, 백신•치료제, 생활지원비 등의 지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에 앞서 그동안 방역에 힘쓴 의료진들을 격려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당초 7월께로 예상됐던 격리의무 해제 등 위기단계 하향조정이 앞당겨 진 것은 질병위험도 하락 및 안정적 방역상황, WHO(세계보건기구)의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매주 위험도 평가결과 '낮음' 수준으로 국내 코로나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최근 XBB.1.16 감염이 늘면서 확진자수가 다소 증가중이지만 의료 대응역량 내에서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영미 청장은 이어 "해외 주요국가들도 비상사태를 종료했거나 곧 종료할 예정이고,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도 비상사태 종료를 결정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원래 계획보다 국민 체감이 높은 방역완화 조치를 당겨 시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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