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자금 인력확충•인프라투자•서비스고도화 계획에 사용예정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보이는ARS 서비스회사 콜게이트(CallGate, 대표 이강민)가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를 포함해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키움캐피탈이 공동운용하는 ‘더웰스-키움 그로쓰캐피탈 투자조합’에서 투자했으며, 주요캐피탈들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진 투자유치 성공이라 주목된다.
콜게이트는 보이는ARS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약 300여개의 대기업과 많은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택센터 전문 솔루션기업이다.
콜게이트는 그동안 기업의 시스템 환경과 통신 인프라 환경 변화에 따라 Digital ARS, Info Push, Web Voice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보이는ARS를 기반으로 통화 중 결제화면을 팝업해 간편한 결제를 제공하는 결제솔루션 ‘TapPay’를 출시해 결제서비스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TapPay는 결제를 위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카드를 Tap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있어 서비스 출시이후 홈쇼핑과 같은 커머스플랫폼 등에서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콜게이트는 이번 투자유치에 따라 보이는ARS를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지속적인 기술고도화와 함께 인프라투자와 전문인력 충원, 마케팅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게획이며, 파트너들과 TapPay를 확장한 또 다른 결제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투자를 주도한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정한철 전무는 “콜게이트는 최근 5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하며 내실있게 비즈니스를 이끌어왔다”며 “보이는ARS라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기반위에서 보이는ARS를 활용한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로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콜게이트는 ▲대표번호로 연결된 고객을 화면으로 안내하는 컨택센터 대상의 보이는ARS 서비스 ▲통화상황에 따라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위에 콘텐츠를 팝업하는 스마트알림서비스 ▲음성으로 인입된 고객을 웹기반의 보이는ARS로 제공하는 Digital ARS서비스 ▲통화기반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O2O향 통화플랫폼서비스 등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약 1억1000만명 이상 이용자의 통화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