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EADS아스트리움 설계·제작, 무게 120kg
- 16만여장 사진 전송…자연재해 예방•대응, 도시계획 수립 등에 기여
- 16만여장 사진 전송…자연재해 예방•대응, 도시계획 수립 등에 기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최초의 인공위성 ‘VNREDSat-1’가 궤도진입 10주년을 맞았다.
베트남과학기술원(VAST)은 16일 VNREDSat-1의 궤도진입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쩌우 번 민(Chau Van Minh) VAST 원장은 “2013년 5월7일 우리의 인공위성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은 베트남의 항공우주 및 과학기술산업 기반을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이 위성은 VAST와 에어버스간 협력의 결과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프랑스 양국의 우정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호앙 찌 마이(Hoang Tri Mai) 에어버스 베트남대표는 “베트남의 항공우주 개발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워너리(Nicolas Warnery) 주베트남 프랑스대사는 “베트남 최초의 인공위성은 양국간 항공우주부문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인재양성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양국간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VNREDSat-1 위성은 프랑스 EADS아스트리움(Astrium)이 설계 및 제작했으며, 크기는 600mm x 570mm x 500mm이고, 무게는 약 120kg이다. 이 위성은 지난 10년간 지구를 5만3000번 이상 돌며 16만여장의 사진을 전송하면서 삼림 및 수자원관리, 자연재해 예방 및 대응, 도시계획, 국방안보 등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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