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에서 급여가 가장 높은 직종은 예상대로 IT·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나타났다.
채용정보 플랫폼 탑CV(TopCV)가 지난 1분기 10개 직종 근로자 3000명 설문조사 및 채용공고 30여만개, 언론보도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1~3년 경력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월급은 1500만~3000만동(638~1277달러), 5년차는 3000만~5000만동(1277~2130달러)으로 모든 직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동일한 경력의 IT 엔지니어 월급도 각각 1380만~2500만동(587~1064달러), 3000만~5000만동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비슷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인턴의 월급은 300만~500만동(127~212달러)으로 회계 300만~400만동(127~170달러), 광고·미디어 250만~400만동(106~170달러) 인턴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고위직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6000만~1억4200만동(2560~6050달러)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영업담당 이사는 6050만~1억2000만동(2580~5110달러), 최고재무책임자(CFO) 5050만~1억5000만동(2150~6390달러), 인사담당 이사 4950만~9000만동(2110~3830달러) 등의 수준이었다.
부 녓 안(Vu Nhat Anh) 탑CV 공동설립자 겸 대표는 “IT업계가 경력자 위주로 경쟁적으로 인력을 채용하면서 임금도 높고 채용 규모도 3번째로 많았다”면서 “그러나 필요한 수준의 경력자를 구하기도 어렵고(2위) 업무도 많은 직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