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산지추적 시스템’ 구축 연내 완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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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원산지추적 시스템’ 구축 연내 완료키로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3.05.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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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시장 연동해 간편하게 추적…생산지 표준코드 부여도 확대
베트남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의무화된 ‘원산지추적 시스템’을 연내 완성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의무화된 ‘원산지추적 시스템’ 구축을 연내 완료해 기업들의 효율적 해외진출을 돕기로 했다.

25일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표준품질계량관리소(DSMQ)에 따르면, ‘원산지추적 포털’이 연내 운영을 시작하면 소비자가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의 생산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응웬 호앙 린(Nguyen Hoang Linh) DSMQ 부소장은 “시장에서 제품 품질과 투명성 공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고 수출시장에서 원산지 추적을 의무화함에 따라 관련 시스템 구축은 필수적인 조치”라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시장뿐 아니라 외국시장과도 연동돼 상품의 원산지 추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산지추적 포털은 제조업체부터 포장, 운송, 유통, 소매업체에 이르기까지 제품 공급망을 구성하는 모든 단계의 정보를 공개하는 창구로, 현재 정부는 시스템 구현을 위한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

린 부소장은 “원산지추적 포털은 투명한 사업환경은 물론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및 운영 효율성 최적화에도 도움이 되고, 상품의 품질 향상 및 브랜드와 소비자간 신뢰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MQ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에 국가번호 및 표준코드가 부여돼 국내외 원산지 추적시스템과 연동된다. 정확성 높은 분석자료 도출을 위해 데이터, 통계,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공상부에 따르면 33개 성·시 6500개 농가 및 1600개 포장공장에 대해 농산물 생산지 표준코드가 부여됐다. 그러나 이중 710개는 수입시장 품질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표준코드가 폐기되었다.

이에 따라 DSMQ는 원산지추적 포털 구축 외에 신규 재배지역에 대한 표준코드 구축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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