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본에 자국민 비자·소득세면제 요청…양국 외교장관 회담
상태바
베트남, 일본에 자국민 비자·소득세면제 요청…양국 외교장관 회담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3.05.26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국관계 격상, 차기ODA•에너지전환 지원 등 논의
쩐 르우 꽝 베트남 부총리(왼쪽)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꽝 부총리는 비자 및 소득세 면제와 자국교민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일할 수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정부가 일본에 자국민에 대한 비자 및 소득세 면제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부총리는 25일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의 미래' 주제의 제28회 닛케이포럼 참석후 하야시 요시야마(林芳正) 일본 외무상을 만나 이같은 제안과 함께, 일본정부가 자국교민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꽝 부총리는 최근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및 확대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간 ODA(공적개발원조)협력, 무역, 투자, 관광, 지역협력 등의 이행에 상호 노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꽝 부총리는 일본정부가 약속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고품질 인프라 건설·지원 프로그램(750억달러), 아시아 에너지전환 이니셔티브(AETI, 100억달러), 더 많은 인센티브를 가진 차기ODA(공적개발원조) 제공에 우선적 참여를 요청했다.

요시마사 외무상은 G7 확대 정상회담 참석과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베트남정부에 감사를 전하며, 베트남이 자국의 외교정책 이행에 있어 주도적인 위상을 재확인하고, 첨단기술 분야에서 ODA 협력 촉진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양측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일본기업의 역내 공급망 다변화에 베트남의 주도적 역할과 지원 ▲동해(남중국해) 문제의 상호협력 등을 논의했다.

1992년 수교한 양국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약속했다.

현재 재일본 베트남교민 50여만명중 37만여명이 산업연수생으로 일하고 있으며 올 1분기도 약 1만7700명이 일본에 산업연수생으로 파견됐다. 이는 이기간 베트남의 전체 해외파견 근로자 3만8000명의 46.6%로 가장 많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