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지붕’ 판시판산맥 여행…케이블카 설치후 관광객 늘어
상태바
‘인도차이나 지붕’ 판시판산맥 여행…케이블카 설치후 관광객 늘어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5.26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고봉 3143m…봄 진달래, 여름 로즈밸리, 가을 구름, 겨울 눈꽃
- 소수민족 마을 산재, 전통문화 체험도 해볼 수있어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베트남 최고봉 판시판.(사진=Le Viet Khanh)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베트남 판시판산맥의 최고봉은 해발 3143m로 봄 진달래, 여름 로즈밸리, 가을 산맥허리의 구름, 겨울 눈꽃 등 사계절의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래사진은 므엉호아계곡의 계단식논.(사진= Le Viet Khanh/ Sun Group)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최고봉으로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판시판(Fansipan) 산맥을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ess)가 올여름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했다.

베트남 북서부 라오스와 국경이 되는 판시판산맥은 가장 높은 봉우리의 해발고도가 3143m에 달한다. 현지 소수민족 언어로 후아시판(Hua Xi Pan)이라 불리는 판시판은 ‘흔들리는 거대 암석’이란 뜻이다. 베트남지질학연구소에 따르면 판시판은 2억5000만년전 땅에서 솟아오른 화강암으로 추정된다.

19세기 프랑스 식민통치시기 판시판산맥을 방문했던 프랑스인들은 고원도시인 사파(Sa Pa)의 자연경관이 알프스산맥과 흡사하다며 감탄했다고 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판시판산맥은 하늘과 땅을 잇는 관문으로 히말라야처럼 꼭 올라야할 산이다.

이렇듯 판시판산맥은 저마다에게 다른 의미이지만 그 웅장함에 경외심을 갖는다는 것은 공통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16년 판시판산맥에 케이블카가 놓이면서 사람들은 15분이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사진=Sun Group)
판시판산맥에서 만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로즈밸리 (사진=Sun Group)
‘하늘의 관문’으로 불리는 판시판이 산허리에 구름을 두르고 있다. (사진=Nguyen Minh Tu)
겨울이면 판시판 정상에 눈이 내리고 기온은 영화로 뚝 떨어진다. (사진=Vu Minh Quan)
전통 옷차림의 소수민족 붉은자오족 여인들이 아이를 보고있다. (사진=Sun Group)

2016년 관광부동산기업 썬그룹(Sun Group)은 판시판산맥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정상 등정까지 2~7일이 소요되던 시간을 15~20분으로 단축하면서 관광객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봄이면 산맥을 물들이는 진달래꽃 향연을, 여름이면 사파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로즈밸리(Rose Valley) 장관, 가을이면 산맥 허리를 두른 구름, 겨울이면 더운 나라에는 색다른 눈꽃의 풍경 등 사계절의 특성을 모두 보여준다.

여기에다 산 곳곳에 흩어져 살고있는 흐몽족(Hmong), 저이족(Giay), 떠이족(Tay), 자오족(Dao), 사포족(Xa Pho)과 같은 소수민족의 마을을 방문해 전통복장 착용,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