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시장 진출위해 향후 2년간 100억 투자계획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B2B 핀테크전문기업 웹케시그룹(회장 석창규)이 B2B핀테크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아시아시장은 B2B핀테크 솔루션으로 미주•유럽 등의 서구시장은 SaaS 솔루션으로 차별화해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웹케시그룹은 지난달 출시한 ‘AI경리나라’의 베트남버전인 ‘와북스(WABOOKS)’를 통해 현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와북스는 ▲모바일영수증 간편등록 ▲국세청 세금계산서 연동 ▲간편지출결의 ▲실시간 계좌거래내역 및 잔액확인 등의 기능을 통해 베트남기업의 경비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어•베트남어•한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기능으로 베트남-한국 직원간 업무상 의사소통의 어려움 해소에도 일조하고있다.
와북스는 현재 경방, 도루코비나, 삼일비나 등을 비롯해 최근 더본그룹의 베트남 사업장인 본가베트남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을 넓혀 나가고있다. 와북스는 연내 500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2024년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웹케시그룹은 와북스에 이어 ▲청구•결제•수납솔루션 ‘위빌(WeBILL)’ ▲글로벌 중견•대기업 자금관리솔루션 ‘위엠비에이(WeMBA)’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솔루션 ‘위택스(WeTAX)’ ▲글로벌 통합자금관리시스템 ‘위지엠비에이(WeGMBA)’ 등의 글로벌 전략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또한 미주•유럽 등 서구시장은 국내 500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도입한 협업툴 ‘플로우’의 해외버전인 ‘모닝메이트’로 시장공략에 나선다. 모닝메이트는 지난 4월 일본•영국•베트남•캄보디아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중남미 등 20개 국가에서 서비스중이며, 2024년부터는 미국과 유럽 국가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웹케시그룹은 앞으로 2년간 글로벌사업에 100억원을 추가투자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2024년까지 글로벌고객 2000개 확보 및 3년내 수수료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사업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호치민•베이징•도쿄•런던•프놈펜에 이어 올 하반기 하노이법인을 추가개설하고, 내년이후 태국•인도네시아•미국•중남미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