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교육원, 현지학생 대상 ‘한-베 문화체험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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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교육원, 현지학생 대상 ‘한-베 문화체험 캠프’ 성료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6.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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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교 한국어반 학생 4000명중 선발된 29명, 교사 등 40명 참가
- 3박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양국 문화•역사 이해폭 넓혀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의 ‘제1회 한국어반 우수학생 한국-베트남(한-베) 문화체험 캠프’에 현지학생 및 교원 등 40명이 참가해, 3박4일간의 견학 및 특별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문화 및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사진=호치민시한국교육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교육부 부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이 올해 처음 실시한 ‘제1회 한국어반 우수학생 한국-베트남(한-베) 문화체험 캠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일 호치민시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호치민시 관내 중고교 한국어반 학생 4000여명 가운데 선발된 우수고교생 29명과 한국어교원 4명, 교육원 관계자 등 모두 40명이 참여해 5월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들 학생과 교원들은 하노이 한국문화원 방문 및 특별문화수업, 하노이국립외국어대 견학 및 진로강연, 호치민주석 묘와 하롱베이 등 유네스코 문화•자연유산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베 양국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의 ‘제1회 한국어반 우수학생 한-베 문화체험 캠프’ 참가자들은 하노이 한국문화원 방문 및 특별문화수업, 하노이국립외국어대 견학 및 진로강연, 호치민주석 묘와 문묘, 하롱베이 등 유네스코 문화•자연유산 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사진=호치민한국교육원)

캠프 참가자들은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한지공예 등 특별문화수업에 참여했고, 한-베 수교3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개관한 한국실(베트남국립 민족학박물관내)과 해외 공공도서관 건립사업 제1호로 조성된 하노이시립도서관을 찾아 한국문화와 역사를 폭넓게 체험했다.

또한, 하노이국립외국어대 한국학부를 방문해 대학생 선배들과 한국(어)학 전공 선택에 대한 경험, 졸업후 취업 등에 대화를 나누며 한국어반 고등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베트남 호치민 주석 묘, 문묘, 박장 도자기마을, 하롱베이 등 베트남 전통역사와 자연유산 등을 견학하며 베트남인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느낄 수있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투득고교 1학년 응웬 린 쭉 미(Nguyen Linh Truc My)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베트남의 역사, 문화를 이해할 기회는 물론이고 한국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얻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있었다”며 “호치민시한국교육원, 선생님들 덕분에 아름다운 곳에서 보람있고 잊지못할 여름을 보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르엉테빈고교의  한국어교원 반 민 득(Banh Minh Duc) 선생은 “민족박물관 한국실, 하노이시립도서관이 한국정부 지원으로 개관한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베트남 어느 지역을 가도 한국어와 문화를 쉽게 만날 수있는 것을 보면서 양국관계가 정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된만큼 사명감을 갖고 우리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잘 가르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길호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은 “현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열심히 배우고있는 베트남 학생들은 앞으로 양국의 협력에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는 미래사회 핵심인재”라며 “우수한 한-베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더욱 많이 육성하겠다”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강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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