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보통신기술산업, 성장 가속…작년 매출 1480억달러,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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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보통신기술산업, 성장 가속…작년 매출 1480억달러, 8.7%↑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6.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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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기술기업 약 7만개, 9.5% 증가
- 기업 셋중 두곳 “성장잠재력 크다” 평가
(사진=tuoitre)
베트남 ICT산업이 미래 국가성장을 주도할 7대 유망 산업군으로 꼽혔다. (사진=tuoitre)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매출이 해마다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ICT산업 매출은 1480억달러로 전년대비 8.7% 증가했고, 디지털기술기업수는 약 7만개로 9.5% 늘었다. 이와함께 국가GDP 기여도와 하드웨어•전자제품 수출액이 각각 8.7%, 11.6% 증가했다.

이에대해 정보통신부는 “ICT산업 육성정책인 ‘메이크인베트남(Make In Vietnam)’전략 시행 4년만에 ICT산업은 국가경제를 주도할 부문으로 성장을 이뤄내며 디지털경제•디지털정부 구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와관련,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는 지난 12일 ‘2023년 상위 10대 정보통신기술기업’ 목록을 발표하고, 베트남 ICT산업의 현황과 향후 과제 등을 제시했다.

베트남리포트는 “베트남 ICT산업은 지난해 세계경제 둔화 속에서도 강력한 성장모멘텀을 유지하며 긍정적 실적을 거뒀으나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경기위축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ICT 수요 감소로 많은 기업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전체 ICT산업 매출은 845조5770억동(359억8510만달러)으로 연간목표의 20% 정도를 달성했으며, 하드웨어•전자제품 수출액은 약 26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베트남리포트가 지난 3월 베트남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중 63.6%가 ICT산업을 ‘향후 2~3년간 강한 성장세를 거듭할 잠재적인 산업부문’이라고 답해 미래를 주도할 7대 유망산업중 하나로 꼽았다. 

베트남리포트는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ICT업계가 ▲채용 및 고용유지 ▲정책 불명확성 및 신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정 미비 ▲업계 경쟁심화 ▲제한된 자본접근성 등의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ICT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이버보안 강화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이버보안업체 카스퍼스키시큐리티네트워크(Kaspersky Security Network)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사전탐지•예방된 온라인 해킹 공격건수는 4198만9163건으로 전년대비 33.8% 감소했으며, 세계순위도 49위로 17계단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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