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시장 회복 언제쯤...5월 판매량 2만7297대, 전월대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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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시장 회복 언제쯤...5월 판매량 2만7297대, 전월대비 12%↓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06.1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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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14만4913대, 45%↓…기저효과로 포드만 증가(87%)
- 등록세 50% 인하 예상…판매에 도움되나 작년수준 기대는 힘들어
올해 베트남 자동차시장의 판매감소는 인플레이션 및 세계경제 둔화 여파에다 높은 할부금리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있기 때문으로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Phạm Trung/그래픽=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자동차시장의 극심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판매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언제쯤 회복될지 가늠하기다 쉽지않은 상황이다.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와 VAMA비회원사인 현대탄꽁, 빈패스트 등에 따르면, 5월 자동차 판매량은 2만7297대로 전월보다도 12%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9% 줄었으며, 5월까지 누적판매량은 14만4913대로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했다.

5월까지 업체별 판매량은 포드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현대탄콩이 2만2903대로 판매 1위를 지켰지만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고, 도요타 2만1547대(43%↓), 기아 약 1만4000대(56%↓), 마츠다 약 1만1400대(35%↓), 빈패스트 8483대(31%↓) 등 모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합작법인으로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에 공장을 두고 있는 포드는 1만4302대로 87% 급증했는데, 지난해 판매량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호치민시의 한 현대차대리점 영업담당자는 “예년보다 구매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작년 수준의 판매량을 기대할 수 없다는게 업계 전반의 전망”이라며어려운 시장 상황을 전했다.

이처럼 올해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인플레이션 및 세계경제 둔화 여파에다 높은 할부금리 탓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법인차량 할 것 없이 모두 수요가 줄었다.

특히 2021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6개월간 국내산 조립차에 대한 등록세 50% 인하로 수요가 반짝 살아나기도 했지만, 이 조치가 종료되면서 판매량이 더 줄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추가 등록세 인하를 계속 건의하고 있는데, 이르면 7월부터 다시 6개월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등록세가 인하되면 판매량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을 기대되나 그래도 작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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