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트남인, 모국 부동산투자 선호…절반은 '은퇴후 귀국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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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베트남인, 모국 부동산투자 선호…절반은 '은퇴후 귀국 원해'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06.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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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교민 550만명, 베트남계 2~3세 100만명 추산
- 호치민부동산클럽 회장 "교민 300만명, 부동산 구매 계획”
(사진=VnExpress)
베트남 교민들중 상당수가 문화적 동질성이 모국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게한 가장 큰 요인이라고 답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해외에 거주중인 베트남 교민의  절반이 은퇴후 귀국을 희망하며, 모국의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해외교민 또는 베트남계 후손들은 정체성과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체류국에 비해 저렴한 생활비 등을 이유로 은퇴후 귀국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중 대부분이 부동산을 비롯한 베트남내 자산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베트남기업가협회(OVEA)에 따르면 베트남 해외교민수는 약 550만명에 이르며 베트남인 부모 또는 조부모를 둔 베트남계 후손이 최소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호주 연구진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호주에 체류중인 베트남 교민 35만여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17만명이 은퇴후 본국으로의 귀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피터 홍(Peter Hong) OVEA 상임부회장은 “해외에서 귀국한 교민들은 대부분 지식인이나 성공한 사업가들로 본국에서 부동산과 기타 자산을 취득할만한 충분한 여유가 있다”며 “이들이 모국에서 일하고 해외송금액을 유치할 수 있도록 토지법을 비롯한 제도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호치민시부동산클럽(HREC)에 따르면 베트남 교민중 대다수는 호치민시를 비롯한 대도시에서의 삶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웬 꾸옥 바오(Nguyen Quoc Bao) HREC 회장은 “귀국을 계획중인 베트남 교민 가운데 부동산 구매를 계획중인 교민수가 약 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바오 회장은 ▲언어•음식•문화 등의 민족 동질성 ▲저렴한 물가 ▲여유롭고 편안한 삶 등 3가지 요인이 은퇴 이후 해외 교민들이 모국에서의 삶을 희망하는 이유라고 설명하며 이들의 부동산 투자가 잠재적으로 시장의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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