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료도 ㎡당 57→53달러↓…임차인 우위시장 예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 A급사무실 공실률이 하반기 공급량 급증에 따라 최대 29%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부동산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베트남(Knight Frank Vietnam)에 따르면 현재 4.2% 수준인 호치민시 A급사무실 공실률이 연말까지 이같이 늘어나고, 임대료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함께 현재 ㎡당 34.1달러 수준인 B급 사무실 임대료는 올해말까지 28.5달러로 하락하고, 공실률은 12.3%에서 1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3~4분기 투티엠신도시(Thu Thiem) 및 1군 중심업무지구(CBD)에서의 대규모 사무실 공급이 예정돼있어 일대 기존 오피스빌딩의 임대료 또한 ㎡당 평균 57달러에서 53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이 A급 오피스빌딩 1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오피스빌딩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말이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급 오피스빌딩 입주업체는 주로 금융·은행·보험(48%), 제약(19%), 기술(5%) 업종이었으며 공급망 다변화 추세에 따라 향후 다국적기업들의 입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콜리어스베트남(Colliers Vietnam)은 하반기 더홀마크(The Hallmark), 더메트(The Mett), 더넥서스(The Nexus) 등 신규 오피스빌딩이 공급되면 즉시 15~20%의 입주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콜리어스베트남도 호치민시 사무용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반기 공급량 증가로 공실률이 늘어나고 임대료가 하락하는 임차인 우위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