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GNI 증가, 베트남보다 빠른 인도네시아…작년 4580달러 중상위소득국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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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GNI 증가, 베트남보다 빠른 인도네시아…작년 4580달러 중상위소득국가 복귀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3.07.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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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 발표…베트남 4010달러, 중하위소득국가 유지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지난 2020년 아시아 경제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강력한 수출증가를 바탕으로 2035년까지 연평균 6%대 경제성장률을 유지, 대만의 경제 규모를 추월하고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 2대 경제강국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사진=baodauthau)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1인당 GNI(국민총소득)이 4580달러로 늘어나 중상위소득국가로 복귀에 성공했다.

세계은행(WB)은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별 GNI 현황과 새로운 소득별 국가분류 기준을 발표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1인당 GNI가 4140달러로 감소해 당시 기준으로 중하위소득국가로 분류됐으나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회복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중상위소득국가로 제자리를 찾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실질 GDP성장률은 5.3%로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3일 내각 회의에서 “세계은행이 2020년 중하위소득국가로 분류했던 인도네시아를 중상위소득국가로 재분류했다”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회복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를 발판으로 오는 2045년 고소득국가 진입을 목표로 관련 경제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2009년 1인당 GNI 1120달러로 중하위소득국으로 올라선 뒤 현재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일본경제연구센터(JCER)는 2020년 아시아경제 중기전망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은 강력한 수출을 바탕으로 2035년까지 연평균 6%대 성장률을 유지, 2023년 1인당 GNI 4126달러로 중상위소득국가에 진입하고 2035년 1만1000달러까지 증가해 대만의 경제규모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있다.

실제로 작년 기준 베트남의 1인당 GNI는 4010달러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으며 2012년 대비로는 102% 증가하는 등 강력한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베트남정부 또한 2030년 중상위소득국가, 2045년 고소득국가 진입 및 아세안 선도적산업국가를 목표로 디지털전환과 포괄적 경제성장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주변국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세계은행은 국민소득(2022년 7월~2023년 6월 1인당GNI)을 기준으로 1135달러 미만은 저소득국가, 1136∼4465달러는 중하위소득국가, 4466∼1만3845달러는 중상위소득국가, 1만3845달러 이상은 고소득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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