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주택공급 급감…약 1만호, 6개월만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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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반기 주택공급 급감…약 1만호, 6개월만에 50%↓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7.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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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가격 6% 하락…부동산거래 18만7000건, 64% 줄어
- 전문가들 '정부지원 정책, 하반기 회복 기대"
(사진=VnExpress/Quynh Tran)
호치민시 투득시(옛 호치민시 2군) 전경.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정책이 지속됨에 따라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 시장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VnExpress/Quynh Tr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상반기 베트남의 신규 주택 공급량이 약 1만호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했다.

10일 건설부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건설이 진행중인 주택개발사업은 전체 65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으며 건설 허가건수는 23건, 분양이 시작된 프로젝트는 30건으로 각각 70%, 63% 감소했다.

같은기간 아파트 가격이 6% 하락한 반면, 일반주택 및 토지가는 각각 10%, 8~11% 하락했고 부동산매매 거래건수는 총 18만7000건으로 64% 감소했다.

이 밖에도 상반기 사회주택사업 공급량은 전체 934호에 그쳤으며, 약 1만8800호 규모 건설사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들어 중앙은행(SBV) 정책금리 인하와 부동산시장 회복을 위한 정부 주도의 특별실무팀 출범 및 정책 등이 지속됨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 시장 반등 가능성을 예상했다.

부동산중개업체 뉴홈부동산센터(New Home Real Estate Center)의 응웬 부(Nguyen Vu) CEO는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이 실효를 거둔다면 이르면 오는 4분기, 늦어도 내년 2분기에는 시장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국가통화정책위원회의 껀 반 륵(Can Van Luc) 교수는 “올들어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정부 지원정책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실효성 평가를 위해서는 연말까지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륵 교수는 “이를 위해서 정부는 하반기 부동산 인허가 문제 해소, 공공투자지출 확대, 사회주택 개발 활성화에 주력해야하며 이밖에 관련 부처들은 시장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이를 토대로한 적절한 신용 및 금융, 세제정책을 마련하고 부동산거래에 있어 비현금결제를 촉진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륵 교수는 2023~2024년 만기도래 회사채 상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함께 시중은행 대출외에도 채권과 주식, 투자펀드, 부동산투자신탁(REIT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설 것을 부동산개발기업들에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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