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달새 1.8%p 낮춰…하반기 7% 예상
- 3분기 정책금리 0.5%p 추가인하, 대출상환 연기 조치 가능성
- 3분기 정책금리 0.5%p 추가인하, 대출상환 연기 조치 가능성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5%에서 5.4%로 하향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내놓은 ‘베트남 거시경제 수정보고서’에서 전반기 부진한 성장률을 보인 베트남 경제가 하반기 7% 성장해 연간으로는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SC의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두달새 7.2%에서 5.4%로 1.8%포인트나 낮아졌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 3.32%, 2분기 4.14%로 상반기 3.72%를 기록했다.
SC는 베트남정부의 노력과 세계경제 환경 개선으로 하반기는 무역과 투자 흐름이 촉진되고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입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며, 중앙은행(SBV)이 경제회복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3분기 정책금리를 최대 50bp(0.5%p) 추가인하하고, 최대 1년동안 대출상환 연기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SC는 올해 베트남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4.3%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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