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항공기 3대 매각…구조조정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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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항공기 3대 매각…구조조정 노력 지속
  • 이승윤 기자
  • 승인 2023.07.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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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조정 및 현금유동성 개선 목적
베트남항공이 매각하는 A321 CEO 시리즈중 A350편.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항공기 경매시작가는 1대당 500만달러 안팎으로 입찰은 3분기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Planespotter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유 항공기 3대를 매각한다.

베트남항공은 보유 항공기중 2007년 생산된 A321 CEO 시리즈 3대의 매각계획을 최근 공시했다. 입찰은 3분기중 실시되며, 매각가는 대당 1187억동(500만달러)부터 시작한다. 

항공정보업체 플레인스포터(Planespotters)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94대로 이중 A321 65대의 평균 기령은 9.3년으로 확인됐다.

베트남항공은 앞서 지난 2020년 생산연도가 2004~2008년인 항공기 A321 CEO 시리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연식이 12년 이상인 노후 기체를 신형 기체로 교체하려는 장기계획에 따른 것이자 코로나19 이후 현금유동성 개선의 일환으로 2020년 당시 베트남항공은 A321 시리즈 5대를 평균 740만달러에 매각, 총 3700만달러를 회수한 바 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상반기 준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항공의 잠정집계한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운항편수는 6만4300편, 여객수송량은 101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늘었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 늘어난 45조2000억동(19억1240만달러)으로 코로나19 이전 반기 실적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올해초 증가하는 항공수요 충족을 위해 국내 항공사들을 중심으로한 보유 항공기 확대 방안을 교통운송부에 제안한 바 있어 연말까지 베트남 항공사들의 보유 항공기는 최대 250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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