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 ‘비자면제, EU회원국 전체로 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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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 ‘비자면제, EU회원국 전체로 확대’ 요청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3.07.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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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에 서한, 8월15일 시행 새 비자정책에 추가 요구
- 무역·투자·관광 촉진…유럽관광객, 체류기간 길고 구매력 높아
8월15일부터 시행되는 베트남의 새 비자정책에 따르면 전자비자 체류기간은 현행 30일에서 90일로 연장되고(복수입국 허용), 무비자 체류기간은 15일에서 45일로 늘어난다. 그러나 현행 24개인 비자면제국과 80개국인 전자비자 대상국은 확대되지 않았다. (사진=nguoi lao do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유로참)가 현재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중 7개 국가에만 적용되는 비자면제국을 회원국 전체로 확대해줄 것을 베트남 정부에 요청했다.

유로참은 최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는 8월15일 시행되는 새 비자정책에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덴마크•스웨덴•핀란드 등 현재 7개 회원국에게만 적용되는 비자면제국을 EU 27개 회원국 전체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유로참은 비자면제국 확대에 대해 '베트남에 대한 무역·투자·관광 기회 촉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보 플루이트(Gabor Fluit) 유로참베트남 회장은 "베트남정부의 완화된 비자정책은 5억명 이상의 시장에 대한 큰 혜택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투자자를 끌어들일 기회”라며 “그러나 비자면제 혜택을 받는 국가가 적어 잠재적 고객들이 방문할 기회를 여전히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플루이트 회장은 "유럽관광객은 상대적으로 체류기간이 길고 구매력이 높아 베트남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는 기업환경을 개선해 더 많은 외국인투자자들을 끌어들어려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해 성장에 추가동력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월15일부터 시행되는 새 비자정책에 따르면 전자비자 체류기간은 현행 30일에서 90일로 연장되고(복수입국 허용), 무비자 체류기간은 15일(통상)에서 45일로 늘어난다. 또한 비자 갱신절차도 한결 단순해진다.

현재 비자면제국은 한국•일본과 일부 유럽국가 등 24개국, 전자비자는 미국•호주•인도 등 80개국인데, 이번 새 비자정책에 대상국은 확대되지 않았다.

이번 유로참의 서한은 총리실 외에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안부에게도 제출돼 비자면제국 확대가 베트남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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