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베트남 깜짝 방문…경제·지역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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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베트남 깜짝 방문…경제·지역문제 논의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7.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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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괄적 동반자관계 10주년 기념차…방문사실 뒤늦게 발표
(사진=주베트남 미국대사관 페이스북)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마치고 지난 18일 곧바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옐런 장관은 7월18~21일 나흘간 베트남에 머물며 팜 민 찐 총리를 비롯해 주요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국내외 경제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주베트남 미국대사관 페이스북)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베트남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은 “옐런 재무장관이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마치고 18일 베트남 하노이시를 방문, 2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갖는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옐런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베트남-미국 포괄적 동반자관계 10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국회의장, 쩐 뚜언 안(Tran Tuan Anh) 중앙경제위원장, 호 득 폭(Ho Duc Phoc) 재정부 장관, 응웬 티 홍(Nguyen Thi Hong) 중앙은행(SBV) 총재와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국내외 경제 현안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옐런 장관은 베트남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동맹국 및 우방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을 골자로 한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정책에 따라 베트남을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로 강조하며 양국간 경제 협력관계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옐런 장관은 스타트업과의 만남, 무역대학(Foreign Trade University) 주최 경제분야 여성리더 토론회, 여성기업가와의 만남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베트남과 미국은 1995년 수교했고, 2013년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양국관계를 격상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1230억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이고, 베트남은 미국의 8번째 무역파트너이자 아세안에서 최대 무역파트너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對)베트남 직접투자는 114억달러로 11번째 투자국이고, 미국에 유학중인 베트남 학생은 약 3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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