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해안도시 다낭시(Da Nang)가 올해 관내 각급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24일 다낭시 인민의회에 따르면, 다낭시 인민위원회가 배정한 2023~2024학년도 무상교육 예산 4080억동(1720만달러)을 승인했다. 무상교육 대상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다.  

다낭시의 무상교육 사업은 2020~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의 부담완화를 위한 것으로, 다낭시는 올해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베트남 유일의 도시가 됐다. 다낭시의 학비 관련 보조금 지원은 올해로 3년째다.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국제학교 제외)에 각각 3160억동(1340만달러), 920억동(390만달러)의 예산이 지원되며, 이에따라 매달 5만~30만동(2~13달러)의 학비를 납부하던 학생들은 남은 9개월간 잔여학비를 면제받게 된다.

다낭시는 앞서 2020~2025년 다낭사회보장마스터플랜에 따라 관내 21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6~18개월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한 무료아이돌봄 시범사업을 베트남 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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