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양돈산업 세계5위…사육두수, 작년말 기준 2500만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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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양돈산업 세계5위…사육두수, 작년말 기준 2500만마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7.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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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사육비중 세계시장 평균대비 20%↑
- 가공식품 등을 통한 수출확대 주력
지난해 베트남의 돼지 사육두수는 2500만여마리로 전세계 5위, 돼지고기 생산량 기준으로는 세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ekongasea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양돈산업이 사육두수 기준 세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농촌개발부는 최근 국내 축산업 발전을 주제로한 ‘뉴노멀시대 축산업 발전촉진회의’를 열고 향후 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즈엉 떳 탕(Duong Tat Thang) 농업농촌개발부 축산국장은 “베트남 양돈산업은 소규모 축산농가는 감소하고 전문화된 대규모 축산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2022년 기준 사육두수는 2500만두로 세계 5위, 돼지고기 생산량은 세계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팜 낌 당(Pham Kim Dang) 축산국 부국장은 “상반기 기준 국내 돼지 사육두수는 2800만여두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부국장은 “상반기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6.5% 늘어난 230만톤에 달한 반면, 수출은 그렇지 못했다”며 “향후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돼지고기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축산물 수출액은 2억3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5% 증가했다. 이중 돼지고기 수출은 주로 냉동육으로 수출액은 1840만달러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레 탄 화(Le Thanh Hoa) 농산물가공·시장개발국장은 “2020~2023년 베트남 축산업 구조는 돼지 사육이 60~64% 비중을 차지해 세계 평균을 20% 가량 웃돌았다”며 “이는 돼지고기 수출에 대한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화 국장은 “돼지고기 수출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질병통제”라며 “올해 전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대비 0.3% 증가한 1억14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중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전세계 생산량의 48.8%인 5600만톤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 국장은 “베트남은 돼지고기 최대 시장인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축산물 수입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돼지고기 수출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질병통제와 함께 통조림과 훈제육, 소시지 등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을 늘려 중국시장으로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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